<화제의 골프 신간> 골프앤 김대중 대표 ‘캐디학 개론’ 신간 펴내
캐디와 그 역할은 무엇이고 골프장과는 어떤 관계인가
캐디 교육 전문 업체 골프앤 김대중 대표이사가 ‘캐디학 개론’ 신간을 펴냈다. 이번 신간은 캐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이들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냉철하게 집필한 책이다. 김대중 대표는 건대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과 일본 국립 츠쿠바대학 경영정책과를 거쳐 홍익대와 카톨릭관동대학교 강사를 거친 인재다. 특히 골프에 있어 캐디와 관련된 경영과 교육 그리고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 골프앤 회사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김 대표는 이번 ‘캐디학 개론’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서도 잘못된 캐디관련 다양한 인식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집필하게 됐음을 밝혔다.
‘캐디의 역사’, ‘캐디가 하는일’ ‘캐디가 되는 방법’, ‘캐디의 미래’로 구분해 책을 만들었다. 특히 캐디의 미래 에서는 캐디의 존재와 고용보험 시행의 실체적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뿐만아니라 노동3권의 부활과 법률 개정에 따른 고용의 변화, 캐디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해 눈길을 끈다. 김대중 대표는 “최근 골프장업계 최고의 관심사는 캐디의 고용보험가입 의무화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를 바라보는 복잡다단 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과연 골프장업계에서 ‘캐디의 위치와 존재가치가 있는가’에 관한 의문점을 풀어보려 노력했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캐디는 법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골프장 운영자에게 속하지도 않으며, 골프장 이용자(골퍼)와 법률적 관계에 있지 않다. 때문에 아무런 권리를 주장할 수도, 보호받을 수도 없는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이기 때문에 최근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런 법적 처벌이 따라오지 않는 캐디 자살 사건과 라운드 중에 골퍼의 타구 사고로 인한 캐디 상해사건, 골퍼의 캐디 성희롱 사건 등의 모든 사건들은 그 중심에 지금까지 내려온 캐디에 관한 무관심과 무책임이 있다. 따라서 이번 캐디학 개론은 캐디의 역할 뿐만 아니라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캐디학 개론’ 중간에 나오는 마디 룬(Mardi Lunn)의 케이스가 선택에 따라 골퍼와 캐디가 된 적절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1999년 미LPGA 투어에서 박세리가 연장전에서 승리했을 때, 연장 승부를 같이 했던 골퍼였다. 2006년 은퇴 후 리사 홀(Lisa Hall)의 캐디가 된 것으로 더 유명세를 탔다.
이외에도 ‘캐디학 개론’에서는 캐디 기원부터 역사를 되짚으며 현재에 이르기 까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캐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이 책은 캐디와 골퍼, 골프장이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캐디학 개론은 근본적으로 캐디 스스로에게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캐디가 갖추어야 할 스킬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상세한 설명까지 제시한다. 골프장업계에 캐디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향후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 본지(레저신문)와 조세금융신문에 연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1, 2, 3, 4부로 나누어서 만들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tfmedi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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