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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대중 골프교실⑬] 가장 유명한 캐디는 누구일까? <下>
작성자 : 김기우
2021-01-12 (76)
(조세금융신문=김대중 골프앤 공동대표) 아담 스콧이 우승 후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이를 읽어보면, 골퍼에게 캐디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상황1. 10번 홀(4라운드까지 동점이어서 우승을 가리는 연장 1번 홀)에서 버디 퍼팅을 남겨둔 상황 여기서 버디를 하면, 우승자가 된다.

상황2. 비는 내리고, 설상가상으로 어두워서 라인을 보기 힘들다.

상황3. 땅거미가 져서 어두워지니, 브레이크 포인트를 읽을 수가 없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아담 스콧은 그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를 불렀다.



“나는 퍼팅을 할 때 캐디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받지 않지만, 너무 어두워져서 그린을 거의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스티브 윌리엄스는 이 골프 코스에서 엄청나게 많은 퍼팅을 보았을 것이고, 그의 기억 속에서 라인을 기억해 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때 아담 스콧은 11미터 정도 남은 퍼팅의 브레이크 포인트가 홀 컵 좌측 한 컵 정도 일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아담 스콧은 홀 컵 좌측 한 컵 정도라고 이야기했지만, 제가 그랬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라인을 더 보아야 한다. 최소한 홀 컵에서 좌측으로 2컵이다.”



대회가 끝난 후 그렉 노먼은 “스티브가 고개를 흔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라인을 읽는 것에 대해서 스티브는 아담과 다른 생각을 했고, 스티브의 의견에 따라 버디 펏(Putt)이 되었다. 캐디가 스티브 윌리엄스였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6살 때부터 캐디를 시작한 스티브 윌리엄스는 14개의 메이저 대회를 포함하여 75회 이상의 우승을 경험한 캐디이며, 그의 순자산은 2천만 달러이며, 일반 캐디가 우승 상금의 10%를 받는 반면, 그는 우승상금의 무려 15%를 받는다.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을 때,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해서 최소 12백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스티브 윌리암스와 타이거 우즈 [사진=캐디 명예의 전당]
▲ 스티브 윌리암스와 타이거 우즈 [사진=캐디 명예의 전당]


이외에도 캐디 명예의 전당에는 아래와 같이 유명한 캐디들이 있다.



1999년 프로 캐디 협회(Professional Caddies Association)와 캐디 명예의 전당을 설립하고, “캐디처럼 생각하고, 프로처럼 플레이하라. (Think Like a Caddie, Play Like a Pro)와 가장 힘든 샷 마스터하기(Mastering Golf’s Toughest Shots)”의 공동 저자인 데니스 콘(2011, Dennis M. Cone)



윌리 스톡스(2006, Willie Lee “Pappy” Stokes, 1920~2006)는 오거스타 내셔날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에서 캐디의 할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가장 어린 캐디였던 1938년 헨리 피카드 , 1948년 클라우드 하먼(Claude Harmon), 1951년과 1953년 벤 호겐(Ben Hogan), 1956년 잭 버커 주니어(Jack Burke, Jr), 4명의 다른 그린 자켓(마스터즈 우승자의 상징)의 주인공의 캐디를 했던 유일한 인물이다.



앤젤로 아르기아(1999, Angelo Argea, 1929~2005)는 잭 니클라우스의 캐디로 유명하다. 1963년 그의 나이 34살에 잭 니클라우스의 캐디가 되어 20년 이상을 그의 캐디로 활동했으며, 그 기간 동안 잭 니클라우스의 PGA 40회 우승을 도왔다. 캐디로서 아르기아의 첫번째 메이저 우승은 1975년 PGA 챔피언쉽이다. 참고로 1970년대 중반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는 플레이어 개인이 고용한 캐디와 함께 플레이할 수 없었다.



마크 코완(1999, Michael Thomas “Fluff” Cowan, 1948~)은 40년간 활동한 투어 베테랑이자 가장 유명한 캐디 중 한명이다. 1978년부터 1995년까지 피터 자콥슨(Peter Jacobson), 1996년부터 1999년까지 타이거 우즈, 1999년부터 짐 퓨릭(Jim Furyk)의 캐디로 활동하고 있다. 코완은 프로 골퍼이자 방송인 스티브 멜닉(Steve Melnyk)과 닮았다고 해서 “Fluff”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7년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우즈의 첫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했으며, 2003년에는 짐 퓨릭과 US 오픈을 우승하였다.



마크 코완과 짐 퓨릭 [사진=캐디 명예의 전당]
▲ 마크 코완과 짐 퓨릭 [사진=캐디 명예의 전당]


다음에는 “가캐디 고용보험 시행이 골프장업계에 미치는 영향은?”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프로필] 김대중

2019년~현재: (주)골프앤(www.golf-n.co.kr) 공동대표

2010년~2019년: 스프랭캠프 대표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일본 국립 츠쿠바대학(筑波大?)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前) 한국무역협회, 홍익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사

저서: 인터넷마케팅길라잡이, 인터넷창업길라잡이, 인터넷무역실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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